처음에 135만원보고 예약했다가 러시아항공이 없어서 JAL로 다녀왔습니다. 203만원 주고. 뭐 괜찮았습니다. 런던도 좋았고 런던 도토리민박이라는곳에서 묵었는데 거기도 괜찮았습니다. 문제는 파리가는 날부터 시작됐는데, 유로스타가 역방향과 순방향이 있는지 몰랐습니다. 미리 알려주셨다면 제가 역방향은 멀미가 나서 못탄다고 말했을텐데, 저의 무지가 잘못인건지..... 유로스타 좌석 역방향을 배정받았고 그날 체해서 배아프고 토하고 움직이지도 못했습니다. 파리에서는 봉주르민박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일단 상호명이 달랐고(우리집민박 이었음), 링크해주신거랑 숙소도 달랐으며, 상태는 그닥 청결하지 못했고, 화장실, 샤워실 다 별로였습니다. 주인분이 조선족이라 음식이 한식보다는 중식에 가깝구요. 그닥 맛있지도 않았습니다. 제가 몸도 안좋고 도착하자마자 안좋은일도 겪어 더이상 파리에 머물 수 없다고 판단되어 3박 예약중 1박만하고 한국으로 넘어왔습니다. 담당자분께서 메일을 주실때 환불받을 수 있다는 식으로 메일주셨고 저도 민박집 아줌마랑 얘기를 해서 2박은 환불 해 주는걸로 말을하고 왔는데, 조금전에 메일와서 규정상 환불이 안된다네요. 다른여행사는 혹여나 그런 규정이 있다 하더라도 환불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주는데 여긴 그런거 같지도 않고, 저는 봉주르민박 환불규정을 읽어보지도 못했네요. 그런 규정이 있는지 안내문도 못 받았구요. 담당자분이 미리 숙지하고 계시는게 맞지 않나 생각됩니다. 담당자분이 친절하셨지만 전문성은 찾아볼 수 없었네요. 환불규정을 미리 말씀해 주시거나 숙박예약서에 기재를 해주셔야 하지 않나요? 안된다고해서 그냥 놔두라고 메일드렸는데 생각할수록 화가나서 글 남깁니다. 혹시 다른여행객이 유럽여행 하실 때 참고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웹투어를 통해서 다시는 여행하고 싶지 않고, 지인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지도 않네요.

감사합니다. 잘 다녀왔습니다.